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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측압에 영향을 미치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틱소트로피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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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를 벽체나 기둥 거푸집 안에 타설하면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거푸집 측면을 밀어내는 압력이 발생합니다. 이를 거푸집 측압(Formwork Lateral Pressure)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액체와 비슷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콘크리트의 단위중량과 타설 높이만 알면 압력을 계산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측압은 타설속도, 온도, 배합, 슬럼프 또는 슬럼프 플로, 진동, 응결시간과 콘크리트가 정지해 있는 동안 얼마나 빠르게 내부구조를 회복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충전콘크리트처럼 유동성이 높은 콘크리트에서는 틱소트로피(Thixotropy)와 시간에 따른 구조 형성이 거푸집 측압 감소를 설명하는 핵심적인 재료특성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구조가 빠르게 형성되는 콘크리트일수록 타설 후 시간이 지나면서 측압이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이 보고됩니다.

틱소트로피란 무엇인가

틱소트로피는 재료가 전단을 받을 때 내부구조가 무너지면서 유동성이 커지고, 전단이 멈추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구조가 형성되는 시간 의존적인 가역적 유동특성입니다.

쉽게 말하면 콘크리트를 계속 휘젓거나 펌핑하면 잘 흐르지만 움직임이 멈추면 다시 어느 정도 형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입니다.

굳지 않은 콘크리트 내부에서는 시멘트 입자와 미세입자 사이의 응집구조가 형성되고 깨지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틱소트로피가 높은 콘크리트는 정지 상태에서 비교적 빠르게 구조가 형성되고 정적 항복응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틱소트로피가 낮으면 오랫동안 액체와 비슷한 유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항복응력과 틱소트로피는 같은 개념일까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항복응력은 재료가 흐르기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응력과 관련된 개념입니다.

반면 틱소트로피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가 형성되거나 전단에 의해 다시 무너지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따라서 어떤 시점의 정적 항복응력만 측정하는 것과 시간에 따른 정적 항복응력 증가율을 측정하는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거푸집 측압을 연구할 때는 콘크리트를 일정 시간 정지시킨 뒤 얼마나 빠르게 정적 항복응력이 증가하는지를 구조 형성의 지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푸집 측압은 왜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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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거푸집 안에 들어가면 자중 때문에 아래쪽으로 압력이 전달됩니다.

콘크리트가 완전히 액체처럼 거동한다면 깊이가 증가할수록 측압도 액체의 정수압과 비슷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응결하고 내부구조를 형성합니다.

또 골재와 입자 사이의 마찰, 거푸집 벽면과의 마찰, 철근과의 상호작용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실제 측압은 항상 완전한 정수압 상태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 정지된 하부 콘크리트에서 구조 형성이 진행되면 새로 타설되는 상부 콘크리트의 무게가 전부 아래쪽 측압으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설 직후에는 왜 정수압에 가까울 수 있을까

콘크리트가 매우 유동적이고 아직 구조 형성이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입자들이 자유롭게 재배열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측압이 액체와 유사한 분포를 보일 수 있습니다.

자기충전콘크리트처럼 높은 유동성을 갖는 배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구조가 형성되면 압력 전달 특성이 바뀌면서 측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자기충전콘크리트의 거푸집 압력 연구에서는 초기 최대 측압뿐 아니라 시간에 따른 압력 감소율이 틱소트로피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틱소트로피가 높으면 측압은 왜 낮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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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소트로피가 큰 콘크리트는 정지 상태에서 입자 사이 구조가 빠르게 형성됩니다.

이 구조가 형성되면 콘크리트는 액체보다는 약한 고체처럼 거동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상부에 새 콘크리트가 추가되더라도 전체 하중이 단순한 정수압 형태로 아래쪽 거푸집 벽에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험연구에서도 틱소트로피가 높은 자기충전콘크리트는 정지 중 구조 형성이 더 크게 나타나며, 거푸집 측압도 더 낮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틱소트로피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콘크리트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푸집 측압만 생각하면 높은 틱소트로피가 유리해 보일 수 있지만 콘크리트의 시공성은 다른 문제입니다.

틱소트로피가 지나치게 높으면 타설 중 층간 융합이 나빠질 수 있고, 정지 후 다시 흐르게 할 때 더 큰 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충전콘크리트에서는 철근 사이를 통과하고 거푸집 구석까지 충전되는 능력과 재료분리 저항성을 함께 확보해야 합니다.

따라서 실제 배합에서는

낮은 거푸집 측압 + 충분한 충전성 + 안정성 + 층간 일체성

사이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틱소트로피와 안정성, 측압 및 다층 타설 성능이 서로 연관된다는 점도 연구에서 확인되어 왔습니다.

자기충전콘크리트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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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진동 콘크리트는 타설 후 진동을 통해 공기를 제거하고 충전성을 확보합니다.

반면 자기충전콘크리트는 별도의 강한 진동 없이 자중만으로 철근 사이와 복잡한 거푸집 내부를 채우도록 설계됩니다.

따라서 초기 유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자기충전콘크리트가 처음 도입됐을 때는 거푸집에 거의 정수압에 가까운 높은 측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후 연구를 통해 실제 측압은 배합의 틱소트로피와 구조 형성속도, 타설속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타설속도는 측압에 어떤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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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설속도가 빠르면 아래쪽에 먼저 들어간 콘크리트가 구조를 형성할 시간을 갖기 전에 그 위에 새로운 콘크리트가 계속 쌓입니다.

이 경우 하부 콘크리트는 여전히 유동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측압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타설속도가 느리면 먼저 타설된 콘크리트가 일정 시간 정지하면서 정적 항복응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배합이라도 타설속도가 달라지면 최대 측압과 압력분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푸집 압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서도 타설속도는 배합특성과 함께 핵심적인 변수로 다뤄집니다.

콘크리트 온도도 중요한 이유

온도는 수화반응과 응결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시멘트 반응과 구조 형성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측압이 유지되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온도에서는 응결과 구조 형성이 지연되면서 높은 측압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의 영향은 시멘트 종류와 혼화제, 혼화재 및 배합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온도가 높으면 측압이 몇 % 감소한다”는 식으로 하나의 수치를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지연제가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응결지연제나 슬럼프 유지형 혼화제를 사용하면 콘크리트가 높은 유동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지 상태의 구조 형성도 지연될 수 있으므로 높은 측압이 더 오랜 시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자기충전콘크리트에서 장시간 유동성 유지가 필요할 때는 거푸집 설계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026년 연구에서도 슬럼프 유지형 폴리카르복실레이트계 혼화제가 포함된 자기충전콘크리트에서 틱소트로피와 항복응력 형성속도가 측압 제어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고성능 감수제는 측압에 어떤 영향을 줄까

고성능 감수제는 비교적 적은 물로 높은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혼화제 종류와 사용량에 따라 입자분산과 구조 형성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폴리카르복실레이트계 고성능 감수제는 시멘트 입자를 강하게 분산시키므로 초기 틱소트로피를 감소시키거나 구조 형성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동성을 높였다는 이유만으로 측압이 반드시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 유지와 구조 형성의 시간적 변화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진동을 하면 측압이 다시 증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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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콘크리트가 정지하는 동안 형성된 구조는 전단이나 진동을 받으면 일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틱소트로피의 핵심 특성입니다.

따라서 이미 구조 형성이 진행되면서 측압이 감소한 콘크리트라도 강한 진동을 받으면 다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거푸집 측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6년 실제 크기 거푸집 실험에서도 진동강도가 콘크리트 측압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습니다.

재진동은 측압 설계에서 왜 주의해야 할까

타설 과정에서 아래층 콘크리트까지 진동봉이 깊게 들어가면 이미 형성된 구조를 다시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예상보다 높은 측압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푸집 설계에서는 단순한 타설속도뿐 아니라 진동장비의 사용방법과 깊이, 지속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높은 벽체나 기둥에서 연속 타설할 때는 하부층을 반복적으로 교란시키지 않도록 시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럼프와 틱소트로피는 같은 정보를 줄까

아닙니다.

슬럼프나 슬럼프 플로는 특정 순간의 유동성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틱소트로피는 정지시간에 따라 재료가 얼마나 빠르게 구조를 회복하는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비슷한 슬럼프 플로를 가진 두 자기충전콘크리트라도 틱소트로피가 다르면 거푸집 측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물-결합재비와 슬럼프 플로, 골재비가 다른 자기충전콘크리트에서 틱소트로피와 측압 사이에 의미 있는 관계가 확인됐습니다.

정적 항복응력과 동적 항복응력의 차이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레올로지를 분석할 때 정적 항복응력과 동적 항복응력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정적 항복응력은 일정 시간 정지해 있던 콘크리트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데 필요한 응력과 관련됩니다.

반면 동적 항복응력은 이미 흐르고 있는 콘크리트의 유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응력과 관련됩니다.

거푸집 측압 감소와 관련해서는 정지 상태에서 구조가 얼마나 형성됐는지를 보여주는 정적 항복응력의 증가가 특히 중요합니다.

틱소트로피는 어떻게 측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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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소트로피는 하나의 시험법으로만 측정되는 값이 아닙니다.

연구에서는 레오미터, 베인 시험, 경사면 시험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콘크리트를 정지시킨 뒤 다시 회전이나 전단을 가하면서 최대 저항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정지시간별 정적 항복응력을 비교하면 시간에 따른 구조 형성속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틱소트로피 지표를 비교한 결과 휴대형 베인 시험을 포함한 일부 지표가 거푸집 측압의 구조 형성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오미터는 어떤 장비일까

콘크리트 레오미터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 회전 또는 전단을 가하고 필요한 토크와 회전속도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항복응력과 소성점도, 시간에 따른 구조 형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레오미터는 단순 슬럼프 시험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시험장비와 분석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연구의 값을 비교할 때는 사용한 장비와 시험절차가 동일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베인 시험은 왜 사용할까

베인 시험에서는 날개 형태의 장치를 콘크리트 내부에 삽입한 뒤 회전시키면서 필요한 최대 토크를 측정합니다.

일정 시간 정지한 시료에 베인 시험을 수행하면 구조가 형성된 콘크리트가 흐르기 시작하는 데 필요한 저항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장비가 비교적 단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이 있어 틱소트로피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연구돼 왔습니다.

측압은 어떻게 실제로 측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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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이나 현장에서는 거푸집 측면에 압력센서를 설치해 시간에 따른 측압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센서를 서로 다른 높이에 설치하면 깊이별 압력분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설이 진행되면 각 센서의 압력이 증가하고, 타설이 끝난 뒤에는 콘크리트가 구조를 형성하면서 압력이 점차 감소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3년 ACI 연구에서는 높이가 다른 여러 위치에 압력센서를 설치해 자기충전콘크리트의 측압과 틱소트로피 관계를 실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측압 그래프에서는 무엇을 봐야 할까

측압 그래프를 볼 때는 최대압력 하나만 보는 것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분석항목은

초기 압력 증가율 → 최대 측압 → 압력 유지시간 → 타설 종료 후 압력 감소율

입니다.

틱소트로피가 높은 배합은 최대 측압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최대값 도달 후 압력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구조 형성이 늦은 배합은 높은 압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습니다.

거푸집 높이가 높으면 측압도 계속 비례해서 증가할까

완전한 액체라면 깊이에 따라 압력이 계속 증가합니다.

하지만 실제 콘크리트에서는 응결과 구조 형성, 거푸집 벽면 마찰 때문에 높은 구조물에서도 단순히 높이에 비례해 계속 측압이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타설속도가 느리고 구조 형성이 빠른 경우에는 하부 콘크리트가 상부 콘크리트의 무게 일부를 내부적으로 지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거푸집 설계에서는 타설높이만으로 측압을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거푸집 폭과 형상도 영향을 줄까

그렇습니다.

벽체의 폭과 두께, 거푸집 경사, 철근배치와 벽면 마찰도 측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26년 실규모 실험에서는 수직 거푸집과 경사진 거푸집의 압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경사각과 부재두께, 콘크리트 유동성, 철근 및 진동강도가 압력분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거푸집 측압을 재료특성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경사진 거푸집에서는 왜 압력이 달라질까

경사진 거푸집에서는 콘크리트 자중의 작용방향과 벽면 접촉조건이 수직 거푸집과 다릅니다.

또 벽면과의 마찰 및 이른바 사일로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실규모 시험에서는 경사진 거푸집에서 수직 거푸집보다 낮은 압력이 관찰됐고, 그 주요 원인으로 벽면 마찰과 사일로 효과, 진동 영향 차이가 제시됐습니다.

철근도 측압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철근은 콘크리트 흐름을 방해하고 내부 마찰과 하중전달 경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철근량이 많고 배근이 조밀하면 콘크리트가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철근의 영향은 타설조건과 거푸집 형상, 콘크리트 유동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하나의 고정된 감소계수를 적용하기보다는 해당 설계기준과 시공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실규모 연구에서도 철근 유무가 측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됐습니다.

틱소트로피가 너무 낮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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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소트로피가 낮은 콘크리트는 오랫동안 높은 유동성을 유지합니다.

이 경우 거푸집 측압이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 배합 안정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블리딩이나 침하, 골재 침강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기충전콘크리트 연구에서는 틱소트로피가 매우 낮은 배합에서 높은 측압뿐 아니라 안정성 저하 가능성도 함께 관찰됐습니다.

따라서 틱소트로피는 거푸집 압력뿐 아니라 재료 안정성과도 연결됩니다.

틱소트로피가 너무 높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반대로 틱소트로피가 지나치게 높으면 타설이 잠시 중단된 뒤 다시 콘크리트를 이어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타설한 층이 빠르게 구조를 형성하면 그 위에 새 콘크리트가 들어왔을 때 충분히 다시 유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층간 경계가 뚜렷해지거나 일체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속적인 벽체 타설에서는 거푸집 압력을 줄이기 위해 틱소트로피를 무조건 크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할까

거푸집 측압을 관리할 때는 슬럼프나 슬럼프 플로 하나만 확인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음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콘크리트 단위중량
  • 타설높이
  • 실제 타설속도
  • 콘크리트 온도
  • 슬럼프 또는 슬럼프 플로
  • 사용 혼화제와 유지시간
  • 응결특성
  • 틱소트로피와 구조 형성속도
  • 진동방법
  • 거푸집 형상
  • 철근배치

거푸집 측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배합과 타설조건, 거푸집 조건으로 폭넓게 구성된다는 것이 연구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거푸집을 튼튼하게 만들면 틱소트로피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까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한 안전율을 가진 거푸집 설계는 필수지만 실제 압력을 이해하면 불필요하게 과도한 거푸집을 사용하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합의 특성을 과신해 거푸집을 약하게 설계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틱소트로피는 측압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변수이지 거푸집 구조설계를 대신하는 값이 아닙니다.

거푸집 설계에서는 적용되는 구조기준과 시공계획에 따라 안전하게 측압을 산정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물을 추가하면 측압도 달라질까

현장에서 임의로 물을 추가하면 물-결합재비와 유동성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복응력과 점도, 틱소트로피가 변하면서 측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 가수는 단순히 강도문제뿐 아니라 거푸집 압력과 시공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요한 작업성은 계획된 혼화제와 배합조정으로 확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측압 예측모델은 모두 같은 결과를 줄까

그렇지 않습니다.

거푸집 측압 예측에는 경험식부터 레올로지 기반 모델까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문제는 콘크리트의 배합과 현장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이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2014년 RILEM 관련 리뷰에서도 여러 계산법이 존재하지만 추가적인 현장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따라서 모델을 사용할 때는 해당 모델이 어떤 종류의 콘크리트와 타설조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연구는 어느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을까

과거에는 거푸집 측압을 주로 타설높이와 속도, 온도와 슬럼프를 이용해 경험적으로 예측했습니다.

최근에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정적 항복응력 증가와 틱소트로피를 직접 측정해 압력 감소를 예측하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슬럼프 유지형 폴리카르복실레이트계 자기충전콘크리트의 틱소트로피와 측압 제어를 연결하는 연구가 발표됐고, 같은 해 실규모 수직·경사 거푸집 실험을 통해 형상과 진동의 영향도 추가로 검증됐습니다.

즉 거푸집 압력 연구는 단순한 정수압 계산에서 레올로지 + 시간 + 시공조건 + 거푸집 구조를 함께 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거푸집 측압은 단순히 콘크리트의 높이와 무게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특히 자기충전콘크리트처럼 유동성이 높은 배합에서는 콘크리트가 정지한 뒤 내부구조를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지, 즉 틱소트로피와 정적 항복응력 증가속도가 측압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틱소트로피가 높으면 정지 상태에서 구조가 빠르게 형성되어 측압이 감소하는 데 유리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충전성과 층간 일체성에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타설속도가 빠르거나 진동으로 이미 형성된 구조가 다시 무너지면 높은 측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거푸집 측압을 이해하려면

유동성 → 틱소트로피 → 구조 형성 → 타설속도 → 진동 → 시간에 따른 압력 감소

를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거푸집 측압의 핵심은 “콘크리트가 얼마나 잘 흐르는가”만이 아니라 흐름을 멈춘 뒤 얼마나 빠르게 스스로 구조를 다시 만드는가에 있습니다.

nova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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